
(이미지 출처 : STAYDELIGHT)
얼마 전, 르세라핌의 장원영님의 사진을 두고 정수리 탈모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떠한 영향이었는지, 이미지 속의 장원영님 정수리 부근이 탈모 증상처럼 드러나며 많은 팬들의 걱정과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이제는 남성들만의 고민거리가 아닌 탈모, 대게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 ‘정수리 탈모’는 그 원인이 다양하고 머리 한가운데가 비어 보이기 때문에 잘 가려지지도 않아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수리 탈모는 머리숱이 점점 가늘어지고 짧은 모발이 생기며, 탈모 범위가 넓어져 두피가 노출되는 형태가 대부분인데요. 다만, 정수리 탈모는 해당 부위에 솜털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근의 활동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탈모가 심한 상태여도 치료를 통해 발모가 가능하고 정상적인 상태로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정수리 탈모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예방법까지 한 번에 알아보겠습니다 : )
글의 순서
1.정수리 탈모가 생기는 이유

잘못된 생활 습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지 않으면 정수리 탈모가 생기기 쉽습니다. 직장 생활 또는 일상생활 속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많은 업무량, 흡연과 음주, 운동 부족 등은 신진대사를 낮게 만들고 혈액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 영양 공급이 골고루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는데요. 그로 인해 두피열이 강하지고, 건강 균형 파괴, 모공 확장으로 정수리 부근에 집중적인 탈모 증상이 생깁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며 건강한 생활습관 만들기는 늘 실패하곤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스스로를 컨트롤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런 때에는 너무 큰 목표를 세워 스스로를 몰아세우기 보다는 작은 목표를 세워서 하나씩 이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러닝, 배드민턴, 줄넘기 같은 간편한 운동을 하루에 정한 목표만큼 달성하는 것으로 건강 관리를 시작한다면 건강과 보람, 그리고 풍성한 머리까지 함께 되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력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는 후천적인 요인에 관계없이 탈모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굉장히 높으며, 유전적 요인은 남,여를 구분하지 않고 찾아올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영향
여성의 경우는 특별하게 갱년기, 출산 후에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는데요 이는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 큰 요인 중 하나며, 산후 탈모의 경우 임신 중 멈춰있던 탈모 휴지기가 종료되며, 산후 3개월 차 즈음 많은 양의 모발이 한 번에 탈락하여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며 차츰 머리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열심히 모발 영양을 공급하고 케어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가 면역 질환

정수리 탈모가 생기는 이유 중, 또 한 가지 대표적인 것은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자가 면역 질환이란 정확히 알 수 없는 어떠한 이유로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면역 체계 자체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백혈구는 모낭을 이물질로 인식하여 공격하고 그로 인해 탈모 증상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신체의 면역이 떨어지는 명확한 이유를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쉽게 치료하기 어렵습니다만, 꾸준한 치료와 안정을 취한다면 분명히 정상적인 모발 상태를 되찾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겠습니다.
2.정수리 탈모의 증상과 예방법
정수리 탈모 증상
정수리 탈모는 일반적으로 정수리 부근의 머리카락 볼륨감이 줄어들고, 모발의 힘이 떨어지고, 가늘어지는 경우가 최초의 증상입니다. 이후 점진적으로 정수리의 모발 탈락 양이 증가하고, 두피가 하얗게 보일 정도로 동그랗게 탈락되면 정수리 탈모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정수리 쪽에서 발생하므로 초기 단계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이미 많이 진전이 된 상태에서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정수리 탈모가 심화될 경우 크고 작은 탈모 구멍이 2~5개 정도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앞선 단계까지 오지 않도록 미리미리 주의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정수리 탈모 예방

- 두피 청결 유지
가장 간단하고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올바르지 못한 샴푸 방법을 사용하거나, 본인과 잘 맞지 않는 제품 사용, 주기적인 샴푸와 관리 등을 소홀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피 청결은 탈모 케어의 가장 베이직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귀찮더라도 하루 혹은 이틀에 한 번씩 샴푸를 하고, 유수분의 밸런스가 적합한 제품 사용, 가능한 천연 원료 제품 사용 등의 방법으로 청결한 두피를 유지해 줘야 합니다. - 수면 섭취
앞서 이야기하였듯, 정수리 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충분한 수면은 인간의 신체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명상, 요가 같은 운동을 할 경우 수면과 스트레스 완화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 단백질과 비타민
비타민과 단백질은 인간의 정상적인 발육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머리카락의 95% 이상은 단백질과 젤라틴으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C는 모발 중요 성분인 콜라겐 생성의 주요 촉매로 탈모와 단백질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대다수가 결핍하다는 비타민D는 면역력에 효과적이고, 두피 모낭이 생성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충분히 섭취하여 탈모를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정수리 탈모 치료하기
앞서 살펴본 정수리 탈모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스텝 외에, 본격적인 치료를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낭 재생 주사
탈모를 겪고 계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모낭 재생 주사는 두피에 영양분을 직접적으로 주사하여 줄기세포가 재생될 수 있도록 돕는 형태로, 모발이 굵어지거나 모근 생성이 활발해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 다른 치료 방법에 비해 부작용의 가능성이 적고, 환자 본인의 골수나 혈액 내의 줄기세포를 배양하지 않고 바로 활용하여 비교적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정수리 탈모의 치료 약은 남녀로 구분이 필요한데요. 먼저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 계열은 남성 호르몬을 증가시켜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원리입니다. 다만, 여성들이 활용할 경우 큰 부작용이 있어 사용하지 못합니다. 추가로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하여 모낭으로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고 영양분이 많은 모낭을 활성화하거나 모발 성장을 초진 시킵니다. 다만, 이는 단기간에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합니다.
탈모약 치료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지금 “탈모약 프로페시아 구매 전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보러가기!
정수리 모발 이식
앞선 두 가지 치료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모근이 이미 퇴행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때는 요즘 M자 머리나 숱이 많이 없으신 탈모 환자들이 많이 하는 모발 이식을 통해 뒷머리나 체모를 탈모 보위로 옮겨 심는 이식 수술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뒷머리의 경우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탈모 발생률이 적으며 옮겨 심은 머리는 탈모가 오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모발 이식은 비용과 고통을 수반한 수술이 필요한 치료법이니 충분한 고민과 조사를 통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